- 루프백 주소(loopback)
A네트워크(0.0.0.0~127.255.255.255)에서 마지막 네트워크인 이 127.0.0.0 네트워크와 그 안에 속하는 주소들(127.0.0.1~127.255.255.255)은 컴퓨터 박사, 과학자들이 루프백(Loopback)이라는 가상의 인터페이스(데이터 전송 통로)에 사용하기 위해 예약해 놓은 주소입니다.
Loopback(돌아오다) 인터페이스는 그 의미대로, 내 컴퓨터에서 나간 신호가 다시 내 컴퓨터로 돌아오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.
데이터가 흐르는 통로(인터페이스)에 데이터를 보내면 당연히 어느 목적지에 도달을 합니다.
위 사진에서 컴퓨터가 라우터로 이어진 이더넷 인터페이스(보통 자기 IP 주소)로 데이터를 보내면 게이트웨이인 라우터에 도달하죠.
하지만 '루프백 인터페이스'는 loopback(돌아오는)이란 의미대로, 루프백 인터페이스로 데이터를 보낼 시 위 사진처럼 자기 컴퓨터로 돌아온다고 보시면 됩니다.
이 '루프백 주소'란 것이 어디에 쓰이냐면, 예를 들어 제가 특정 IP주소를 적으면 그 IP주소로 메세지를 보내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쳐봅시다.
그런데 이 프로그램에 다른 컴퓨터 IP 주소를 적어 테스트하기 전, 먼저 내 컴퓨터를 대상으로 실행하여 프로그램이 잘 작동하나 테스트 하고 싶을 때 IP주소 대상으로 이 루프백(loopback)주소를 사용하는 겁니다.
그러면 제 컴퓨터에서 프로그램이 실행돼, 말 그대로 루프백 인터페이스를 따라 흐르다가 신호가 다시 제 컴퓨터로 오죠.
물론 여기서 '그냥 자기 IP주소를 적으면 되는 거 아닌가?' 의문이 드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.
당연히 됩니다만, 사실 자기 컴퓨터의 IP를 일일이 다 외우고 다니는 사람은 없잖아요? 물론 ipconfig(ifconfig)를 쳐서 자기 IP 주소를 확인 후 사용하면 되지만, 그것조차 귀찮다 이겁니다
하지만 아래에서 배울 루프백 인터페이스 주소로 많이 쓰이는 '127.0.0.1'이란 숫자를 외우면, 내 컴퓨터에 어떤 IP 주소가 할당돼 있나 확인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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